S급? 미러급? A8품질이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오메가 아쿠아테라 41 그린 시장표 최고급 레플리카시계 리뷰! 미러급 환상 깨부시기. A8 Omega Aquaterra 41 Green Rep Watch Review! It Is Middle Quality. Right?

S급 미러급 오메가 아쿠아테라 레플리카시계 리뷰

S급, A급, 미러급 환상 깨부시기

오늘 소개해드리는 시계는 A8이라는 제조사의 아쿠아테라 150M 그린입니다. 마켓에서의 위치는 사실상 일반 레플리카시계 판매점들이 미러급이나 A급 S급등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시계 중 가장 좋은 품질 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레플리카시계 단가가 낮아지면 상상하지도 못한 부분들에서 원가를 절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왜 소위말하는 일반적인 저가 레플리카시계들과 고가 레플리카시계들(수십~백만원대)레플리카시계의 품질이 다른지 오늘 이 시계를 통해서 알아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알려드릴 것은, 소위말하는 메인스트림 레플리카시계들(제가 세대론으로 말하는 3~6세대 시계들)같은 경우 결코 유통되고있는 금액 대비 품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걸 무슨 중국산 원가 5~10만원짜리를 70만원 80만원에 판다고 하기도 하는데, 정말 멍청하기 짝이없는 말입니다. 치킨, 피자집 가격이 비싼 것 같아서 내가 직접 차려보니 가격을 낮출수가 없더라 하는 사례 정말 많이 보셨을 겁니다. 만약에 진짜 메인스트림 물건들이 원가 5~10만원 했으면 너도나도 가져다가 15~20만원에 이미 팔고있었을 겁니다. 시장을 너무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A8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이 주제를 먼저 꺼낸 이유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시계 같은경우 통상 유통되고있는 금액이 20만원대 정도입니다. 원~중도매가는 10만원대가 나올거구요. 동대문 남대문에서 구할수있는 최상급 시계랑 유통가액이 차이가 나지않죠.

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면 멀리서 보면 어? 그럴싸한데?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일반적인 20%시계들 대부분이 그렇듯 소재 사용과 피니싱등을 자세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품질 보는 안목이 부족하신 사용자분들께서는 이 시계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구분하기 어려운것이 보편적으로 사실입니다. 아마도 위 5~10만원짜리 떼어다 판다는 말도 이런 시계들에 대한 경험들 때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럼 들어가보시죠!

오메가 아쿠아테라 레플리카시계! 메탈 소재와 피니싱을 집중해보면

멀리서 보면 그럴싸합니다. 광택도 번쩍번쩍 나고요.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면 면면이 각이 다 죽어있고 무광 헤어라인 표면에서 텁텁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정도면 20%중에선 품질이 상당히 준수한 편인데도, 모서리 각 같은게 반듯하게 잡혀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표현 되어있다는걸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 각인의 깊이 형태 같은거야 원가 문제는 아니니까 넘어가더라도, 메인스트림에서는 하나도 잘 하지 않는 자잘자잘한 문제들이 거의 모든 부품에서 다 관찰됩니다.

S급, 미러급 오메가 아쿠아테라 레플리카시계. 1~20만원대라면.

이렇게 낮은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계들은 대부분 A2813이라는 6진동 무브먼트를 사용 하고있습니다. 현재 메인스트림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BP사같은경우도 여전히 2813무브먼트를 활용한 8진동 무브를 개발해서 사용하고있는데, 이 무브가 저가 렙 시장에서는 굉장히 범용성이 좋고 개체가 많다보니 유통 품질관리가 용이해서 많이 사랑받고있는 무브입니다. 메인스트림 마켓에서는 거의 사용 되지않는 무브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리하울 단차가 오리지날보다 더 깊게 져있어서 글래스와 핸즈 최상단 포지션간에 거리가 꽤 넓어보입니다. 이런 규격적인 요소들도 무브먼트의 한계가 있지 않는 이상 메인스트림 제품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문제점들입니다.

미러급 904스테인리스스틸의 유행, 거짓말

AR이 최초로 904스틸 사용을 천명하고 나선 뒤 말도안되는 904짭 스티커들이 엄청나게 생겼어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904를 실제로 썼는지 안썼는지는 아무 상관없이 시장 싸구려 레플리카시계에도 다 904L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심지어 904스틸은 롤렉스에서 사용하는 소재인데, 오메가 레플리카도 이 904테이프로 마감해놨죠.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A2813 무브먼트백은 최소한의 로터 데코만 되어있고(그마저도 품질이 좋진 않습니다.) 케이스 브레이슬릿 피니싱도 깔끔하게 처리된게 아니라 다소 러프하게 처리 되어있어서 유광 면에서도 헤어라인을 느낄 수 있다던지, 무광 헤어라인부분이 전반적으로 텁텁해보인다던지(빛을 정면에서 못 받는 경우)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물론 멀리서는 쉽게 알기가 어렵고 그냥 몽실몽실하다는 느낌 정도만 알 수 있네요.

클래스프는 범용 저가형 시장 클래스프

오메가 전용 클래스프가 아닌 일반적인 범용 저가형 원터치 버터플라이 디버클이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안쪽 각인도 OMEGA가 아닌 STAINLESS STEEL이라고 되어있구요. 찬걸 보고는 알기 힘들고, 겉면은 오메가 로고 음각 인그레이빙을 해놓긴 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손목에 가려서 안 보이는 부분들에서 파격적으로 사양을 낮춰둔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자가 아닌 요소들

엔드링크 스프링바 공간이 크다보니까 큼직한 유격도 쉽게 생깁니다. 이게 사용중에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케이스도 아니고, 앞전에 AR+의 데이트져스트같은 시리즈들이 이런 공통결함을 가지고 나온 케이스가 있긴 했는데 이 시계는 그런 메인스트림 시계들이 종종하는 실수가 여기저기 다 묻어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금액이 저렴하다보니 눈감아줄수 있는 그런 요소들입니다.

다이얼판도 자세히 보면……

레이아웃 규격이 조금씩 다른거야 어느누가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지만, 오메가 로고나 아워 인덱스같은것들의 상부 면적이 평평하다기보다 약간 몽실몽실하게 각들이 죽어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얼에 쫀득하게 붙어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참 뭐라 설명할수 없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쨋든 메인스트림 시계들의 경우 근래 5~6세대들은 가까이에서 봐도 사실 마감적인 특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 얘네들은 캐릭터가 매우 강해서 조금만 가까이에서 봐도 이런 저런 저품질의 근거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계 자체로써의 완성도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거죠.

총평

오늘 굳이 이 시계를 한 번 소개해드려본건, 중저가(마켓에서 최상급, 미러급이라고 하는) 2~30만원대에 유통되는 시계들과 저희 메인스트림 시계들의 시계 본질적인 품질 차이에 대해서 주목해보고 설명 해드리려고 한 것이 큽니다. 소위말하는 20%라고하는 중저가 레플리카시계들은 메인스트림 시계들과 얼핏 찬 것을 보면 비슷해보일수도 있으나 그 속내용은 전혀다릅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EW서브같은것도 VS나 CF등 슈퍼 메인스트림 시계들에 비하면 그 소재나 가공 상태가 완벽하게 동일품질로 나오진 않습니다. 그럴싸해 보이게 눈속임을 잘 하기때문에 입문용으로써 큰 가치를 가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렇기 때문에 이 시계가 쓰레기냐? 하면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계는 시계일 뿐, 품질에 합당한 금액으로 제공이 된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20%리뷰를 한 번 해볼수 있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나중에 BP와 EW로 대표되는 50%중에서도 낮은 등급에 해당하는 시계들도 좀 살펴보면 재밋을것 같네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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