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43 월드타이머 그린 레플리카시계 리뷰! VS Omega Seamaster Aquaterra 43 Worldtimer Rep Watch Review

오메가 씨마스터 월드타이머 43 그린 레플리카시계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43 월드타이머 그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시리즈가 출시 됐습니다. 43mm 빅사이즈 월드타이머 신형입니다. 제조는 역시 오메가 독점사인 VS이고, 사이즈만 커진 것이 아니라 GMT링이 추가되어 듀얼타임 셋팅이 가능합니다. 더미 링이 아닌 실제로 작동하는 링으로, 기존에 출시했던 오메가 점핑 아워 클론 무브먼트를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듀얼타임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분침을 통해 링을 조작할 수 있고, 점핑아워 기능도 작동합니다! 오늘은 이 시계의 부족한 점, 그리고 강점 모두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터, 울트라딥 6000M와 동일한 사출 품질

XF에서 VS로 이어진 오메가 씨마스터 시리즈의 베이스는 4세대 품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산공장 변경으로 인한 것인지 앞서 리뷰 했었던 스펙터, 울트라 딥 6000M과 같은 몇몇 재생산 모델들에서 비약적인 품질 변화가 감지 되고있습니다. 스테인리스스틸 부품 하나하나의 제조 품질이 굉장히 개선 되었고, 특히 표면의 가공 상태와 음양각 인그레이빙의 피니싱이 도드라지게 깔끔해졌습니다. 아직까지 기 출시작들의 품질은 변화가 없는데 같은 제조사 이름을 달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퀄러티 차이가 있는걸 보면, 기 출시작들인 아쿠아테라 41 시리즈나 씨마스터 600M 시리즈들에게도 언젠가 수혜가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요. 아래에서 파트들의 면면을 살펴봅시다.

씨마스터 월드타이머 크라운, 베젤, 케이스

크라운 가공 상태가 너무 훌륭합니다. 더이상 날카로운 부분은 존재하지 않으며, 샌드블래스트 처리 되어있는 표면 상태와 오메가 돌출 로고 상태도 너무좋죠. 절삭 된 홈의 가공상태도 완벽에 가깝습니다. 베젤은 다른 시리즈와 달리 꽉 눌러주는 초록색상 세라믹 돔 베젤이 차용되었는데 헤어라인 마감 되어있습니다! 레플리카도 헤어라인 마감한 무광 그린 세라믹을 사용 했습니다. 다만, 텍스쳐 레벨이 오리지날보다 조금 높아서 투박한 느낌이 부족한 것이 굳이 짚는 단점이 되겠습니다.

오메가 스틸 피니싱은 사실 경쟁사(이고싶은) 롤렉스와는 그 추구점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롤렉스가 추구하는 반듯하고 각이 전부 살아있는 초정밀 피니싱과 달리, 오메가 대부분의 시계들은 부드러운 면과 선 표현을 중시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스마 씨마 일부 모델들의 케이스 러그 하단부 모서리가 엄청 날카롭게 가공 되어있는 개체들이 더러 있습니다. 오히려 레플리카시계가 덜 날카롭죠. 이게 마냥 좋은것은 아닙니다. 트위스트 러그와 엔드피스가 만나는 접합부 모서리까지 둥글게 가공이 되다보니 특정 각도에서 면 접합부 이음새가 부정확하고 단차가 깊어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엄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월드타이머의 생명인 다이얼

이 시계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얼굴입니다. 아웃라인을 무광 세라믹으로 눌러둔 만큼 안쪽에는 더 강렬한 골드톤 포인트를 배치해서 그린&옐로우의 조화로운 대비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플리카시계의 핸즈와 인덱스 품질도 너무 훌륭합니다. 핸즈 뜯김도 거의 관찰되지 않는 정도고, 헤어라인도 육안으로 볼 수 있을만큼 시원하게 표현 되어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은은한 빛을 받아 빛나는 핸즈와 인덱스를 보면 이루말할 수 없는 꽉 찬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사양입니다.

다만, 다이얼 플레이트 표현은 다소 아쉽습니다. 가운데 멋드러진 세계지도가 표현 되어있는데 빈 공간(바다) 텍스쳐 레벨이 베젤과 마찬가지로 너무 촘촘한게 오히려 흠이 됩니다. 오리지날의 거슬거슬해보이는 거친 질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땅덩어리들도 특히 산지형의 돌출부 표현이 되어있어서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오리지날만큼 정밀하지는 못합니다. SEAMASTER 도장은 좀 더 골드톤으로 표현 되었어야 했는데 화이트에 가까워 보이는것 역시 싱크로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듀얼타임 링의 컬러나 타이프 위치등도 아쉬운 부분으로 짚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무드는 훌륭해서 대리만족하기엔 부족함이 없으나 감별 영역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시계인 점 짚고넘어가야겠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칭찬한 VS사의 오메가 레플리카시계 무브먼트

앞전에 리뷰했던 스펙터나 울트라딥과 마찬가지로 역시 스탬 헐거운 현상은 또 있습니다. (용두 덜렁덜렁) 늘 말씀드리지만 내구성엔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렙렙즐 정신으로 포기 해야하는 요소고, 무브먼트 데코 품질도 다른 VS 슈퍼클론 무브들과 동일하게 고광택으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오리지날보다 광택이 더 강한게 문제라면 문제일수 있겠고, 멋지게 데코 된 무브를 사파이어 씨스루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니 앞뒤로 사용자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언급 하지않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백케이스 스테인리스스틸 가공 상태는 너무 훌륭해서 저같은 메탈 피니싱 환자들에게는 선물과도 같네요.

스위스에서 제조했다고 해도 믿을 수밖에 없는 사출품질

입 아픕니다. 가공 수준이 너무나도 정교해졌습니다. 언더독이라고 하기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품질로 미세 부품들을 정밀가공 하고있습니다. 스크류의 가공 상태나 메탈 파트들의 면 가공 잡아둔 수준이 2~300만원대 스위스제 시계와 다르지 않습니다. 제조설비에 특이점이 온게 분명합니다. 이 웨이브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총평

시계를 감상 하고있는 2024년 1월을 기준으로 크라운 스탬의 헐거움을 제외하면 사실 시계 완제품으로써 깔 게 별로 없는 시계입니다. 오리지날과의 차이는 특히 얼굴 파트와 세라믹 베젤의 가공 디테일정도를 아쉬운 요소로 꼽을 수 있겠으나 어디가지나 싱크로의 영역일 뿐 시계 자체의 완성도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 시계에 OMEGA라는 로고가 빠지고 WATCHPOSTKR 로고를 넣는다면 어느정도의 금액을 고객에게 청구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스탬 헐거운것만 개선될 수 있다면 100만원 정도의 금액이라면 눈탱이 맞았다는 생각은 안 들 정도로 만족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시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100만원 내외 리테일 가격이 형성 되어있는 풀 스틸 시계들이 절대 이 시계보다 더 훌륭하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레플리카시계이다보니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통 과정에서의 이권개입이 거의 없다보니 오이렙 기준으로 60만원대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금액대로 치면 이 모델의 경합상대는 티쏘 시계들입니다. 당연히 이녀석의 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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