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밀 레플리카! 더미기어. 대신 합리적으로 NTPT 카본피스를 즐기다.
근 리차드밀의 스켈레톤 레플리카시계는 Z메이커와 BBR메이커 두 제조사가 독식하고있습니다. 그 중에서 진짜 TPT카본피스를 사용했다고 최초로 광고하며 등장했던 Z메이커의 RM035-02는 제가 주변에도 많이 추천 드리고있는 저렴하게 TPT카본시계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옵션입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가장 조악하기로 알려진 중국산 6진동 무브입니다. 조작감도 그렇게 좋지 않고, 잔고장도 은근히 잘 발생하는 편이죠. 하지만 리차드밀같은 시계들에 내구성을 요구하기가 사실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껍데기를 복제한 것에 만족해야하는 정도입니다. BBR같은경우 기어포지션을 수정해서 메인 휠도 실제로 작동하게 만들었지만 금액대가 안드로메다로 간 상태입니다. (4130슈퍼클론 데이토나보다도 비싼 가격) 물론 이런 시계들을 토대로 정품 리차드밀 사기사건이 터지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 했었던걸 생각하면 그마저도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저는 어쨋든 레플리카시계가 사기사건에 활용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의 취미생활로 즐기면 너무 훌륭한 즐길거리인데 그런 사건들이 존폐자체를 뒤흔들 수 있거든요.
리차드밀 NTPT카본피스란? RM035-02 경량화+고강도+특유의 반사광
카본 소재도 다양하지만 TPT카본은 특히 얇게 중첩시켜 만드는 방식으로 굉장히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일반적인 카본파이버 소재들의 단면은 불규칙적인 사방 방사형이나 의류처럼 사각으로 짜놓은 것 같은 패턴이 가장 유명한데, TPT카본의 형태는 이들 카본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얇게 쌓아올린 카본들은 각 결마다 빛을 받을 때 빛을 반사하는 각도가 제각각이라 결마다 빛을 뿌리는 느낌이 자글자글해서 제각각 퍼져나가는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게다가 카본이니만큼 굉장히 가볍고 튼튼한 것은 덤이죠.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없습니다. 아마 데미지에도 무브먼트가 먼저 망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튼튼한 소재입니다. 실제 TPT소재를 사용 했기 때문에 레플리카역시 마찬가지로 튼튼하지요.
자동차 튜닝 취미를 하시는 분들 께서는 카본소재에 대한 열망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카본 파츠들의 가격이 상당한 편인데, 그런 카본 파츠를 더 작고 견고하게 만들어서 시계에 접목했다고 생각 해보십시오. 정밀하게 가공 된 카본피스 한 조각을 만들기 위해 작업하는걸 생각하면 시계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 물론 리차드밀이 사용하는 NTPT와 차이점이 있긴 합니다. 텍스쳐의 굵기인데 두 번째 사진처럼 굵직한 패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긴 합니다만 거의 흡사한 정도로 눈치채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NTPT카본 케이스 안쪽은 데코레이팅 백케이스
보이는 모든 부품이 스켈레톤 무브먼트로 데코 되어있습니다. 이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로 보는게 훨씬 더 재미있죠. 물론 오리지날과 밸런스휠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위치가 다릅니다. 이 부분을 감안할수 있다면 Z메이커 RM035-02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BBR사 제품의 경우 RMUL2무브를 복제해서 밸런스휠 위치가 정확하고 스켈레톤 파츠들 정렬도 조금 더 잘 되어있지만 카본 품질은 Z가 우위입니다.
리차드밀에 걸맞는 레플리카시계 씬에서는 최고급 러버스트랩
레플리카시계에 아쉬운 점이 종종 있다면 부자재일겁니다. 특히 가죽스트랩은 가죽 품질에 따라서 결정되다보니 레플리카시계들의 단가 한계로 인해서 좋은 가죽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최근 메인스트림 레플리카시계들이 차용하고있는 러버스트랩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고품질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발색도 뛰어납니다. 이정도면 스트랩만 2~30만원대에 판매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리지날은 티타늄 클래스프를 차용 하고있는데 레플리카시계에 사용된 클래스프 소재가 어떤 건지 정확하게 알 수 없네요. 다만 조금 어두침침한것이 티타늄을 사용한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애매합니다. 버클은 버터플라이 방식인데 샤넬과 마찬가지로 결착이 되는 방식이 아닌 자석처럼 찰싹 달라붙는 방식이어서 독특합니다. 풀릴 걱정은 안 해도 될 만큼 튼튼해보입니다.
RM035-02 RAFA의 멋진 사이드쉐잎과 크라운
크라운에도 러버스트랩과 동일한 컬러의 포인트 띠가 둘러져있는 형태고 굉장히 큼직해서 조작이 은근 편합니다. 용두 포지션만 정확하게 잡아준다면 분침 조작도 부드럽게 할 수 있고, 풀 푸쉬타입 용두이다보니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면 용두가 포지션을 이탈해서 정확한 조작이 어려울수 있으니 잘 어루달래며 만져주면 좋을것 같네요.
사이드월도 TPT카본 중첩방식으로 짱짱하게 붙여놓았습니다. 프론트 백케이스와 조립을 특수공구를 통해 해둔 형태로 리차드밀 시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과 사양들입니다. 앞 뒤 글래스 모두 사파이어크리스탈로 AR코팅이 되어있어서 푸르게 빛을 반사합니다.
메인 밸런스휠 작동만 양해할수 있다면 엄청난 패션시계
사실 이미 주변에 많이 추천 해드리고있는 제품군이다보니 굳이 여기서 더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리차드밀을 깊게 파고드시는 분들께서 찾아보시는 정보는 딱 하나 메인밸런스휠 작동여부인데 Z메이커 제품은 메인 밸런스휠 작동은 하지않습니다. 대신 작동하는 BBR대비 훨씬 더 좋은 금액대에 구입할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메인밸런스휠을 작동하도록 제작한 BBR RM035-02가 조금 더 상위옵션이 되는 시계입니다. 저는 Z메이커 제품도 추천드립니다만, 돈을 좀 더 써서라도 메인밸런스휠 움직이는 TPT시계를 구입하시겠다면 BBR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TPT카본품질은 Z메이커 제품이 조금 더 좋습니다. 제가 구입한다면 Z메이커 제품으로 구입 하겠습니다. 금액은 초객이신경우 100만원 직전, 3개월내 재구매시 최대할인 받으시는 경우 9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집니다.
4130 슈퍼클론 데이토나? <BT공장 롤렉스 세라믹 블랙 데이토나 레플리카시계 리뷰.> 보러가기 블로그 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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