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마스터컬렉션 문페이즈 40 청판 APS 레플리카시계 리뷰! 대륙의 기개. APS Longines Master Collection Moonphase 40 Blue Rep Watch Review!

론진 마스터컬렉션 문페이즈 APS 레플리카시계

론진 마스터컬렉션 문페이즈 40 청판 레플리카시계

오늘 소개 해드리는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제조사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성장해온 마콜입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은 모델 이지만 중국 내수시장에선 꽤나 인기가 있는 품목으로 살펴볼만한 값어치가 있는 시계라고 생각해 소개해드려봤는데 역시 내공있는 매니아분들께서 호응이 좋았던 시계네요. 아쉽게도 공구는 무산되었지만요.

론진에 대해서 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실상 론진의 캐시카우 삼대장 (콘퀘스트, 마스터 컬렉션, 헤리테이지) 세 모델만 봐도 댄디한 추구점을 가진 신사들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럭셔리 워치메이커의 왕도, 헤리테이지는 어떨까요? 론진은 1832년 설립 되었고, 찰스 린드버그의 1927년 대서양 횡단 비행에 함께 했다는 파일럿 헤리테이지를 가진 브랜드이니 럭셔리 워치메이커로써의 왕도를 걷는 브랜드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론진은 스와치 그룹 산하 브랜드입니다. 미들 코스트 레인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로 스와치 그룹 내 매출 2위의 기염을 토하고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상위 그룹으로 치고 올라 올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지만, 오메가를 가진 스와치가 굳이 론진을 더 올려놓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마콜 문페 시리즈는 40, 42 두 사이즈로 나오는데 레플리카시계는 40으로 카피 되었습니다. 42도 비율만 조금 더 커졌을 뿐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런 캐쥬얼 드레스 시계들은 40이 정석 사이즈로 보시면 정확합니다. 브레이슬릿 센터 라인을 제외하면 모두 풀 폴리싱 되어있는 유광 시계이구요. 별 특징 없는 시계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면 안쪽에서 여러 기교를 통해 볼 거리를 만들어 둔 알 찬 시계입니다. 함께 즐거운 감상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디자인 포인트

시계를 갓 입문하신 분들부터 오랫동안 즐기시는 분들까지 두루두루 좋아하는 문페이즈 디스크가 있습니다. 썬앤문이고, 동심원 바깥으로는 데이트 인디케이터가 위치 하고있어서 소침으로 날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광 실버소재로 절묘하게 안쪽과 분리를 해 둔 상태이기에, 빛을 받을 때 마치 둥근 창문 바깥으로 구름 뒤 숨은 별과 달을 보는 것 같이 섬세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재밋는 요소가 있다면 똑같은 문페이즈라도 몽블랑 문페이즈나 예거 르쿨트르의 울씬문과 같은 시계들이 관찰해보면 문페이즈 서브다이얼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나름의 개성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몽블랑의 기요쉐 피니싱이나 울씬문의 클린 컷 피니싱과 또 다른 감성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을만큼 다들 매력적이네요.

이너 베젤 레일의 5분계는 얇은 스틱 아워인덱스와 페어링 되어 전체적으로 아주 댄디한 인상을 줍니다. 캐주얼 드레스 워치인 만큼 야광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리프 핸즈와 스틱 인덱스 전체는 유광 소재로 짙은 네이비 썬레이 다이얼과 대비되어 좋은 시인성을 제공하고있네요.

오리지날에 벽이 있다면 문페이즈 디스크의 품질이나 다이얼 판의 정말 미세한 품질차를 짚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APS제품이 육안으로 볼 때는 단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좋지만 이렇게 마크로 접사로 확인하면 오리지날에 비해서 마감이 떨어지긴 합니다. 물론, 그 누가 되었든 이정도 차이를 큰 차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죠.

럭셔리워치 다운 짱짱한 균형미

40mm이지만 두께가 얇고 돔 베젤을 차용해서 다이얼에 시선이 많이 가는 시계입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오므리는 형태로 완결성이 있는 쉐이프를 갖고 있는데, 안쪽에선 이너베젤이 받아주고 핸즈 지지부는 시침부터 초침까지 점점 좁아지며 정갈한 층을 이뤄 깔끔한 리프핸즈와 함께 안밖에서 다이얼로 시선을 계속 끌어주는 균형미 좋은 시계입니다. 마이크로브랜드에서 클래식 시계들을 만들 때 뭔가 하나씩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물상이 안으로, 밖으로 뻗으며 시선이 머물 곳으로 꽉 잡아주는 포인트가 부족해서 그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해외 사례가 많겠지만 우린 한국인이니, 한국인에게 가장 가까운 마이크로브랜드를 예로 들자면 피츠만1이 떠오르네요. 피츠만1이 베젤 레이아웃을 안쪽으로 잘 말아줬지만 안쪽 아웃라인에서 받아주는 디자인이 부재해서 다이얼이 가운데 동동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 것은 베젤로 모아둔 시선을 잡아 줄 내부 요소가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베젤이 두꺼워지려면 안쪽에서 그만큼 충분히 시선을 받아주는 요소가 있어야합니다. 직전에 리뷰했던 에어킹은 다른 롤렉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리하울로 그 역할을 하고있고, 론진은 이너베젤을 통해 그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이를 생략 하려면 시계를 더 얇게 만들고 베젤이 극단적으로 얇아져야 합니다. 그럼 다이얼이 더 바깥으로 끌려나와 균형이 맞춰집니다. 브레게의 클래식 3핸즈 시리즈들의 교과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균형미는 시계가 완성 되어있고 되어있지 않고를 가르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기교는 그 이후의 일이어야 합니다.

깔끔한 피니싱

APS 마콜은 제가 느낀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패키지부터 피니싱 하나하나를 따져봤을 때 오리지날 시계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사출한 부품을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설명이 되지않는 품질로 나오고있습니다. 특히 폴리싱 상태가 너무 좋은데, 광을 얼마나 열심히 먹여놨는지 폴리시드 플레이트 하나하나가 거의 거울처럼 깨끗하게 사물을 반사해 정말 거슬릴 것 하나 없이 즐겁게 시계를 감상할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1~200만원대 메탈 브레이슬릿 사양에 정말 많이 사용되는 바로 그 사양입니다. 망치로 쳐내는 핀 타입으로 되어있구요. 인그레이빙 각인도 깔끔한 편이지만 윗면부분에서는 약간 울음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글래스, 베젤, 케이스, 크라운, 브레이슬릿 모두 품질이 좋은데 인그레이빙과 다이얼 썬앤문 별달의 직선형 텍스쳐가 전체적으로 있는 부분 등이 명품 론진과 카피 론진의 차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미세한 부분들이 금액만큼 차이를 주느냐 하는 것은 개개인이 판단 해야할 문제입니다.

양방향 원터치 폴딩 디버클 같은경우 제가 가장 싫어하는 클래스프 타입입니다. 스프링과 푸셔가 들어가는 형태인데 이 부품 내구성이 제조과정에서 아주 정교하게 부품을 사출하지 않는 이상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어려운데, 돈을 써도 안 써도 외관에 전혀 차이가 없다보니 제조사들이 가장 투자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근데 이 친구는 꽤 그럴싸하게 잘 만들었어요. 이 리뷰를 작성하게 된 여러가지 요인 중 하나입니다.

2824무브먼트, 한계(?)

베이스가 아시아 2824무브먼트입니다. 여기에 로터에 데코레이션을 올려 둔 형태인데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의 깊이감이나 인그레이빙 품질들이 전체적으로 100에 8~90정도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제품품질을 판단하는 대세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했습니다. 브릿지의 페를라쥬 인그레이빙은 품질이 괜찮아서 나름대로 백케이스 볼거리는 있었습니다. 브레이슬릿 안쪽 모서리 부분들도 크게 날카로운부분 없이 잘 가공 되어있고 케이스백의 음각 인그레이빙도 나름 깔끔하게 잘 가공 되어있고요. 전반적으로 준수한 품질의 시계입니다.

총평

엄청 잘 만든 시계지만 선뜻 구매하기엔 부담되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이 시계 무브먼트는 백케이스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베젤을 들어올려서 접근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진공상태에서 조립 한다고하는데 이상하게 최근 수 십 개의 개체를 출고했을때 공통적으로 먼지가 조금씩 관찰 되는 개체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아마도 아시아2824 무브먼트 자체에서 발생된 작은 먼지들이 앞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 이런 부분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으시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스트레스를 느끼시는 분들께서는 구매가 부담스러우시겠죠.

저희는 취급하지 않는 시계이고, 한국에서는 인기가 거의 없는 브랜드이기도 하니 그냥 이런 시계도 있구나 정도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APS의 론진 마콜문페는 굉장히 매력적인 시계였네요. 유통의 아쉬움만 없었더라면 완벽했을것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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