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시계 구분법으로 유명한 무게비교. 텅스텐으로 따라잡을까? 롤렉스 데이데이트레플리카 40 금통 리뷰! Rolex Day-Date 40 YG/Champagne Roman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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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재 데이데이트레플리카시계. 가볍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레플리카시계는 도금공정을 통해 금시계를 구현하기 때문에, 골드워치들(콤비 포함)의 경우 오리지날보다 무게가 현저하게 가볍습니다. 스틸시계의 경우 오차가 5%이내인 경우가 많으나, 골드워치들의 경우 거의 1.5~2배에 가까운 무게 차이가 발생하죠. 레플리카시계들이 기본적으로 시계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 하고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같은 강철소재를 사용하는 스틸 시계들같은경우 불순물이나 품질에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동일 소재이기 때문에 무게차이가 거의 없죠.

그래서 금시계 같은경우 레플리카로 즐기기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남의 손에 시계를 끌러줄 일은 없겠지만, 그냥 묵직한 금시계 특유의 느낌을 선호 하시는 분들께서 특히 레플리카시계로 무게감까지 대리만족 하기는 어렵죠. 그렇다면 비싼 금소재가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해서 골드워치를 만든다면 무게 차이를 좁힐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기인해서 탄생하게 된 시계가 텅스텐(Tungsten)소재를 사용한 시계입니다. 오늘 리뷰할 시계도 텅스텐 위에 도금을 해둔 시계지요. 육안으로 볼 때에는 도금시계와 다를바 없지만, 스테인리스스틸이 아닌 텅스텐이 사용된 만큼 훨씬 무겁습니다.

무게가 대체 얼마나 다릅니까?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진 데이데이트 40 시리즈의 무게는 약 120그램 전후입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데이데이트의 경우 약 200그램 전후죠. 이번에 출시한 에타계열 텅스텐 제품의 경우 167그램 전후로 스틸 데이데이트와 골드 데이데이트의 딱 중간에 위치합니다. 도금이 되었든, 포금이 되었든 일반 스틸제품과 무게차이가 거의 없는데 비해 텅스텐을 사용해 드라마틱하게 무겁게 만들수 있었던거죠. 풀코기준 167그램이면 더 넓고 두꺼운 스포츠워치인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155~165그램과 비교해도 더 무겁습니다. 쉽게말해서 딱 손에 올렸을때 무게의 차이가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더 작은 시계가 더 무거우니까요.

무게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앞으로 골드워치들이 텅스텐 소재를 적극 차용해서 생산되게될 경우, 우선 제품 납품원가는 더욱 상승 할 것입니다. 대신 골드워치를 스틸무게가 아닌 중간무게로 확연하게 스틸시계와 구분해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금시계에 있어서는 명백한 세대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조사가 기존에도 도금 이외의 옵션을 제시해왔던것을 생각하면 이런 새로운 공정의 도입을 최초로 진행했다는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레플리카시계도 조금 더 오리지날에 가까운 무게로 즐기려면 조금 더 비싼 금액을 치러야겠군요.

텅스텐레플리카. 단순히 무게 뿐만이 아니다

텅스텐 소재의 특장점은 비교군인 스테인리스스틸보다 더 우수한 내구성, 내마모성, 항알러지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무거울 뿐만 아니라, 더 튼튼하고,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와 마찬가지로 쉽게 부식되지 않는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하여 원래부터 악세사리 소재로 사용 되던 소재인데 실제로 레플리카시계에 도입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이모저모 도금시계로써는 교과서적인 요소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소재입니다. 스틸보다 더 단단한 표면이니, 쉽게 눌려 찍히지 않을 것이고 도금이 벗겨질지언정 오리지날보다도 표면 강성은 더 단단하겠죠.

아무리 강한 도금이라도 이런 텅스텐 원물의 내구성을 넘어서진 못할테니, 아마 시계를 어디에 긁지 않는 이상은 소재내구성보다 도금내구성이 더 빨리 소모될것으로 생각 됩니다. (도금 종류와 내구성에 대한 글은 하단 포스트 링크를 참조)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4cm내외의 텅스텐 덩어리가 깨질 정도로 집중된 충격을 받을 일은 거의 없을테니, 사실상 레플리카 손목시계 소재로 표면에 도금이 된다는 전제하에 최고의 소재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레플리카시계 제품 자체도 진화했습니다.

소재만 변화한것이 아닙니다. 원래 서브스트림 품질로 가성비 제품을 생산하던 제조사가, 2~3년 전부터 케이스 브레이슬릿 제조공장과 얼굴부품 제조 품질도 혁신적으로 개편하면서 품질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었습니다. 하여 아직까지 VS나 CF와 같은 슈퍼 메인스트림 반열에 오르진 못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품질로 제품을 제조하고있는 확실한 메인스트림 제조사로 자리매김 하고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옐로우골드 베이스의 샴페인 로만 제품인데, 인덱스의 정렬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장 품질도 매우 우수하고, 과거와 같은 타이프 문제도 없습니다. 오리지날 샴페인 데이데이트를 대리만족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로 그 무드 자체가 비슷합니다.

혹자는 골드 색상을 지적하기도 하는데, 골드워치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사용감이 생기고 잔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되면 같은 조명에서도 색감의 일치도를 가늠하는게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더군다나 옆에 오리지날을 딱 붙여둔게 아닌 상황에서 조광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하는 골드 컬러로 인해 찬 걸 보고 구분한다는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구분이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꼽는 단점은 베젤? 무브먼트?

요즘 환자분들 비율이 상당히 늘어나며 이 데잇져스트나 데이데이트의 플루티드 베젤 각에 대한 지적이 의외로 끊이지않고 나오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계들의 경우(특히 YG+샴페인 조합) 사실상 클래식 데이데이트의 끝판 사양이기에, 깨끗한 컨디션의 데이데이트라면 폴리싱 한 번 했을거라 생각 하는게 그리 억지스러운 생각이 아니지요. 그렇다면 베젤 모서리의 살짝살짝 굽은 각도들이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점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죠. 더군다나 쨍하고 칼같이 꺾이는 베젤 각을 위해서는 도금이 두껍게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말은 즉슨, 유광 도금의 장점인 도금 중에서의 좋은 내구성을 포기해야한다는 가슴아픈 손실을 감수해야 칼각의 커스텀 베젤을 장착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광도금의 경우 표면을 만져보면 약간 비닐같은 촉감이 느껴지는데, 말 그대로 Gold Wrapped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모서리 각이 죽어있는건 그만큼 도막이 두껍다는 것이니 충격 등에 의한 도금 벗겨짐에 대해서 미미하나마 조금 더 좋은 내구성을 가질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상하다. 더 선호되는 2836 무브먼트

신형 데이-데이트의 카피이기 때문에 3255무브로도 출시 하고있지만, 3255무브먼트는 무브 무게의 차이때문인지 혹은 텅스텐 무브 홀더의 차이 때문인지 에타무브 제품보다 약 10그램정도가 가볍습니다. 에타무브 제품이 167그램 전후, 3255무브 제품이 155그램 전후죠.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시계를 차고싶어 텅스텐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들에게 이 수치는 의미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텅스텐 제품군은 에타 2836 카피무브 베이스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방향 핸즈 조작에 퀵체인지가 지원되는 훌륭한 무브이지만 데코는 약합니다.

좋은 컨디션의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과 클래스프

사용자들이 데이데이트를 더욱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인 히든크라운과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 사양입니다. 사실상 롤렉스의 플래그쉽 클래식 시계라고 할 수 있는 금통 데이데이트이고, 지금은 신형 데잇져스트도 편의성이 강조된 쉴드 클래스프가 적용 된 반면 여전히 히든클래스프로 바깥쪽의 롤렉스 로고 크라운 버튼을 즐길 수 있는 데이데이트의 사양은 매니아분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안쪽에 그 어떤 익스텐션 기능도 셋업 되어있지 않지만 데잇져스트도 아직까지 히든크라운을 찾는 사용자 분들이 있을 정도로 히든크라운에 대한 열망은 무시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쥬빌리 브레이슬릿과는 다른 3연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은 조금 더 가로정갈하고 단정한 무드를 연출 합니다. 이걸 절제라고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너무 화려합니다.

데이데이트레플리카는 오리지날처럼 레플리카시계의 플래그쉽?

정리하자면 전면부 파츠들도 모두 대거 개선이 이뤄진데다가 텅스텐 소재의 차용으로 무게도 상당 부분 무거워졌습니다. 어찌 보면 레플리카시계 중에서도 플래그쉽 격인 데이데이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례 언급하며 포스팅으로도 올렸었던 내용이, 각기 다른 제품끼리 비교 하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거였는데, 데이데이트라는 범주에서는 이 제조사 이 물품 시리즈들이 현재 비교할수없는 최고의 제품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습니다. 왜인지 VS나 CF같은 슈퍼 메인스트림들이 이 자리를 비집고들어올 생각조차 하지 않고있는 상황이라, 골드 데이데이트 제품을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텅스텐 데이데이트 레플리카시계 총평

우선 가장 중요한 요소 한 가지. 도금시계에 비해 특출난가? 그렇진 않습니다. 무게 이외에는 차이가 없고, 텅스텐이 스틸시계보다 더 강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도금 자체의 강도가 다른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내구성은 거의 비슷비슷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 손목에 올라오는 시계의 무게에 크게 관심이 없으신 분들께는 텅스텐이 비싸기만 하고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애물단지처럼 느껴지실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레플리카시계 마켓의 생리상, 어떻게든 오리지날과 가깝다면 – 특히 이런 확연한 수치로 표현이 가능한 그램 수치로써 오리지날과의 가까움은 앞으로 골드워치 레플리카시계 마켓을 견인할 것을 확신할수 있을 정도로 너무 뻔한 전개입니다. 같은 금액이라면 누구나 텅스텐을 원할 겁니다. 가성비가 떨어지기에, 같은 외관이라면 ok이신 분들께는 도금을 더 추천드리지만, 일반적으로 저희도 추천은 텅스텐으로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점을 열람하시면서 참고하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베젤의 각이나, 로고 크라운 모서리의 형태나, 큰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데이 데이트 윌의 타이프 형태나, 핸즈의 입체감이나, 혹은 인덱스 정렬의 문제나 이러한 여러가지 단점들이 사실상 언급하는게 우스울 정도로 전체적인 무드가 좋은 시계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히 추천드리는 제품이고, 도금과 텅스텐중 뭘 추천하냐? 하신다면 정말 진심을 담아 둘 다 추천드립니다. 금액 차이가 유의미하게 있기 때문에, 외관만 보신다고 해도 도금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더 작은 부피로 섭마보다 더 무거운 확실히 묵직한 뭔가를 원하시는 분께는 텅스텐을 권해드립니다. 단점들을 고려하고 보더라도 정말 멋진 프로덕션입니다. 그래도 아직 각종 얼굴부품들에 대해서 VS나 CF같은 제조사들이 비록 품목은 다르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딱 아쉽게 1점만 감점한 4점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최종 평점

평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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