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발롱블루 청판 40 레플리카 드디어 만났다. 그것도 다크호스로…..
까르띠에 발롱블루는 AF와 V6 이파전으로 양대산맥이었습니다. 28mm부터 44mm를 초과하는 슈퍼 빅 사이즈까지 다양한 발롱블루 바리에이션은 특정 사이즈 (28, 36, 42)외에는 레플리카시계로 즐길 대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2021년에 까르띠에 자사무브 1847MC를 탑재한 40mm시리즈가 출시하면서 최근 40mm가 드디어 카피 됐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AF나 V6보다 더 좋은 품질로, 신형에 대응해서 나온 제조사는 전혀 다른 이름을 하고있네요. 그 이름하여 CH. 솔찍히 별 기대 하지않고 들여봤는데 가격 경쟁력도 있으면 엄청난 품질을 보여주는 다크호스였습니다. 이 시계는 정말 앞으로 많이 추천드릴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위에 촬영해둔 워런티카드 때문은 아닙니다. 실제로 일련번호와 일치하는 워런티카드를 제공 하고있지만 이건 사기 사건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보니 저는 극구 반대하는 옵션입니다. 카드 자체도 그렇게 고품질이 아니기 때문에 티가 나는 부분도 있구요.
발롱블루 40mm 청판 다이얼의 발군의 피니싱
발롱블루의 최초 출시일은 탱크같은 역사적인 모델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2007년도입니다.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지고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라운드 워치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있는 시계인데, 큼직한 판의 경우 중앙에서 뻗어나오는 플링케 기요쉐 패턴과 대비되는 아웃사이드 트랙의 로마 인덱스가 압권인 무진장 화려한 시계입니다. 42mm의 그 느낌을 40mm로 그대로 축소반영 했고, 날짜판까지 들어가서 밸런스가 말 그대로 절묘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계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뭘까요? 당연히 얼굴, 다이얼이겠죠.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촘촘한 기요쉐 텍스쳐는 끝단까지 깔끔하게 마감 되어있고, 양각 유광 로마자 피니싱도 깔끔합니다.
중요한건 이 시계의 판 색상인데 청판이죠. 화이트 다이얼의 경우 블랙 로마자로 은은한 느낌이 일품이라면 이 청판의 경우 기요쉐 텍스쳐와 유광 실버 로마인덱스가 어우러져서 은은하면서도 굉장히 화려한 사양을 자랑합니다. 문제는 이 사양이 정품과는 다릅니다. 정품의 경우 40mm 청판 모델에 풀 썬레이 사양을 채택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트랙 로마 디자인은 42mm청판의 디자인인데, 레플리카 제조사에서 그대로 40mm로 축소하여 출시한 사양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게 정품보다 더 예뻐보이네요.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입체감
발롱블루의 쉐이프는 단순히 평면적으로 퍼져있는 라운드 워치가 아니라 앞으로 볼록하게 돌출 되는 돔 타입의 쉐이프가 특징입니다. 이런 봉긋한 사양 때문에 글래스를 옆에서 바라보면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다이얼 사양이 워낙 화려하고, 42mm와 비슷한 사양이지만 좀 더 작은 치수에 요소요소들이 우겨들어가다보니 훨씬 더 오밀조밀하고 정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이 느낌이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기지가 않는 것입니다. 조광에 따라 암전되기도 하고 빛을 뿜기도 하는 스틸핸즈와 스틸 로마자와 함께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리뷰를 하려고 테이블에 두고 한참 여러 조광에서 지켜보고있는데 정말 감상거리가 풍부하고 질리지 않는 시계였습니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기지 않는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레플리카임에도 말이죠…..
훌륭한 메탈 피니싱, 깔끔한 스피넬 까보숑
발롱블루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중 까보숑을 빼놓으면 섭섭하겠습니다. 둥그스름한 크라운가드 안쪽으로 스피넬 까보숑이 홈과 함께 쏙 들어가있는데, 이게 평소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지만 빛을 받을때 푸른 빛깔이 확 치고 나오는게 일품입니다. 사진으로 촬영해둔게 없어서 아쉽지만 어차피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오묘한 빛깔이 있으니 실물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발롱블루 선택지가 있다면 역시 메탈 브레이슬릿이냐 가죽 스트랩이냐 하는건데, 저는 이 시계만큼은 메탈브레이슬릿으로 적극 강추드립니다. 정말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는 황금 사이즈에, 편안한 브레이슬릿은 착용감, 편안함, 심미적인 화려함 같은 요소에서 럭셔리워치로 데일리워치로 활용 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단 하나도 없는 완벽에 가까운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 사양들도 조금 살펴보면요.
발롱블루 40mm에 들어간 신형 원터치방식의 브레이슬릿
요즘 까르띠에는 브레이슬릿과 가죽스트랩 할 것 없이 이런 쉬운 탈거가 가능한 기능을 내장시키고있고, 레플리카도 동일하게 구현 됐습니다. 보통 레플리카시계의 이런 복잡한 구조물들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시는걸 권장 드리고있습니다. 다만 외관을 봤을때 아주 정밀하게 가공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 내구성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조금 들긴 합니다.
이외 플레이트 피니싱이나 구조물 마감도 정점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브레이슬릿과 클래스프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입자감도 좋고, 모서리도 잘 다듬어두었습니다. 제조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고있네요. 압권인 다이얼, 깔끔한 표면 피니싱, 새로운 사양이 접목 된 클래스프,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전해져오는 고급스러운 인상등이 시계를 상당히 돋보이게 하고있습니다.
비록 레플리카시계리뷰 이지만……
손목둘레 18.5cm를 초과하지 않는 한국분들 중에서 이 블로그를 보고계신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이 시리즈의 흰색 시계를 하나쯤 구입 하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특히 캐쥬얼 혹은 드레스(정장)자주 착용하시는 분들은 정말 필수적으로 강력추천드리고싶은 시계이고, V6이나 AF에 밀려 판매되지 않고 묻히기에는 너무나도 훌륭한 시계이기에 소개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강강강력추천 드리는 시계입니다. 꼭 레플리카시계가 아니더라도 정품으로라도 이 40mm시계는 아시안 유저들에게 완벽한 치수의 시계입니다.
리뷰한 청색, 회색판이 나오고있지만 42mm사양을 그대로 축소하였기 때문에 풀 썬레이인 정품 사양과는 다릅니다. 즉, 정품에 존재하지 않는 다이얼 사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정품 40mm다이얼도 아름답지만 레플리카가 만든 42mm축소형 40mm다이얼도 오리지날 40mm못지않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아마도 오리지날 컬러 조색을 다시 잡는게 어려웠을 것이고 42mm설계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대로 축소적용 시킨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좋은 밸런스, 훌륭한 시계가 되었지만 싱크로는 망해버린 시계네요. 화이트같은경우 베이크 블루핸즈와 화이트 기요쉐&블랙 로마자 타입으로 오리지날과 동일한 사양이므로 화이트판으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블루판은 눈요깃거리로 보시면 좋겠네요.
야밤에 테이블에 두고 보다보다 참 어이가 없어서 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네요……
서브마리너 스타벅스 양대산맥! <클린공장 스타벅스. VS공장에 참패하는 별 거 아닌 이유. 롤렉스 서브마리너 대전! 레플리카시계 리뷰> 보러가기 블로그 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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